권고사직 통보받았다면… 협상대화, 실업급여부터 위로금까지 꼭 챙기세요

요즘 왜 이렇게 ‘권고사직’ 검색이 많을까?

최근 ‘권고사직’이라는 키워드가 직장인 사이에서 심상치 않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3년 이후 검색량이 급증했고, 2025년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 배경과 함께 꼭 알아야 할 실업급여, 위로금 협상 팁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권고사직, 왜 이렇게 늘고 있을까?

권고사직은 회사가 해고 대신 퇴사를 권유하고, 근로자가 동의하면 성립되는 퇴사 방식입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자발성 논란이 법적 쟁점으로 자주 떠오르고 있죠.

 

최근 검색량이 급증한 주요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권고사직, 수습, 당일해고, 부당해고, 위로금, 대기업, 계약직, 스타트업, 외국계, 이직 등

그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고용 불안 증가

• 경기 침체, 구조조정 여파로 인해 콘텐츠·엔터업계 중심으로 고용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 실제 검색량도 전년 대비 9배 이상 급증했죠.

2. 기업별 사례 확산

• 매드포갈릭, 쏘카 등 여러 기업들이 대규모 권고사직을 단행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 현실적인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권고사직은 해고와 다르다?

맞습니다. 해고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이고,

권고사직은 근로자의 동의가 있어야만 성립됩니다.

하지만 강요나 회유로 동의를 유도한 경우, 법적으로는 부당해고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로 인해 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하거나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권고사직이면 받을 수 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실업급여 수급 여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권고사직은 실업급여 대상입니다.

 

왜냐하면 실업급여는 자발적 퇴사자가 아닌 경우에 받을 수 있는데,

권고사직은 ‘비자발적 퇴사’로 인정되기 때문이죠.

 

단,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 수급 가능합니다.

 

1. 비자발적 퇴사 입증

• 회사가 작성한 이직확인서에 ‘권고사직’ 사유 명시 필수

• 사직서에 ‘회사 요청에 따른 퇴사’ 문구 기재 필요

2. 고용보험 가입 요건

• 이직 전 18개월 중 18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함 (주 15시간 이상 근무 기준)

3. 구직활동 의사

• 고용센터 구직등록 → 수급자격 신청 교육 수강 → 구직활동 → 실업인정 → 지급

 

권고사직 시 필요한 서류는?

• 권고사직 확인서 또는 사직서 사본 (회사 요청 문구 명시된 것)

• 이직확인서 (회사에서 고용보험공단에 제출)

• 근로계약서, 급여명세서, 출근기록 (분쟁 대비)

 

 

실업급여 신청 절차 요약

1. 고용보험 홈페이지 또는 고용센터 구직 등록

2. 워크넷 이력서 등록

3. 수급자격 신청 교육 수강 (온라인 가능)

4. 고용센터 방문 후 수급자격 인정

5. 2주마다 실업인정 신청 → 실업급여 지급 개시

 

 

권고사직 + 위로금 협상도 가능하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지만, 권고사직 시 위로금 협상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회사가 원만한 퇴사를 유도하기 위해 자주 제시하는 방식이죠.

 

위로금은 실업급여와 별개로 협상 가능하며, 둘 다 받을 수 있습니다.

 

위로금 협상 시 꼭 알아야 할 팁

1. 회사 제안 듣고 침착하게 대응하기

• 감정적인 대응보다 논리적인 접근이 효과적

 

2. 근속년수 × 월급 기준 제시하기

• 예) “보통 1년당 1개월치 급여 수준 위로금이 일반적입니다”

 

3. 사내 유사 사례 확인하기

• 타 직원 위로금 사례 비교

 

4. 실업급여+위로금 필요성 강조하기

• “이직까지 생계 공백을 메울 최소한의 보상이 필요합니다”

 

실전 협상 말 예시

“저도 최소한의 위로금 지원은 받고 싶습니다.”

“근속기간 고려하면 OO개월치 급여는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회사와 좋은 관계로 마무리하고 싶어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권고사직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고용 불안 시대, 퇴사를 마주하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권리부터 챙기세요.

• 실업급여는 당연한 권리

• 위로금 협상은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

• 그리고 모든 서류는 꼼꼼하게 준비!

여러분의 다음 커리어를 응원합니다.